드레스를 20살 이후로는 입어 본 적이 전무했던 나는
(어렸을 떄는 엄마 취향으로 입혔지..)
드레스 투어 후기 글 꿀팁 공유 글 들을 틈만 나면 읽어보았다.
그리고 내가 드레스 투어날 이랬더라면 혹은 전에 이런 걸 서치해봤더라면
이런 걸 좀 더 봤더라면 하는 아쉬운 점들, 그리고 이건 너무 좋으니 꼭 해봤으면 좋겠다
하는 점들이 있어 공유하고 싶다
1. 당일 준비물
드레스 투어 글들을 보면 여러 준비물들이 있다.
당일 날 투어 하는 시점까지 그 준비물들 중 어떤 건 챙겨가고
어떤 건 안챙겨가서 불안했었다.
- 진한 화장
후기들에서 조명과 드레스에 얼굴이 묻히기 떄문에
꼭 진한 화장을 하고 가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본인은 심한 똥손이므로
평소에도 선크림 바르고 눈썹 그리는게 다라
부랴부랴 팩트도 사고... 아이라이너도 챙겼는데
하지만 결국 선크림만 바르고 갔다
드투 전 샵이라도 예약해서 갈까 했는데
(실제로 후기에서 그런 분들이 꽤 있더라)
결론적으론 드레스 샵을 정하는 것에는
1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 깨끗한 겨드랑이
제모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굳이 그럴 필요 없는 것 같다
(본인은 겨에 털이 안나서 그런걸수도ㅎ)
드레스를 입으면 부케를 잡고
살짝 자세를 셋팅해서 보는데
그때 눈에 거슬리지만 않을 정도면 되는듯 하다
- 헤어 스타일링
투어를 가면 상담을 잠깐 진행하고
드레스를 가지러 가시는 사이에
드레스에 어울리는 다양한 헤어를 잡아주신다
(주로 번으로 해주시는 경우가 많은 듯)
거기에 액세서리도 샵에서 알아서
드레스에 맞게 이것저것
해서 주시기 때문에
헤어는 진짜 해갈 필요가 없다.
- 차량
차량에 대해서는 후기에 장단점이 있더라
샵들이 거의 청담쪽에 있는데
샵과 샵간 거리가
도보로 이동하기엔 애매하고
택시는 안잡히는 위치에
1시간 간격으로 예약이 되어있을 수 있다
나의 경우 예약한 곳들이 한블럭 대각선 거리에 있었는데
차로 가면 6분, 도보로는 19분이 소요되어
걸어가는건 절대 불가능
(예약시간이 1시간 단위라
보통 한 샵 끝나고 바로 다음샵 잡는다
사실상 첫번쨰 샵을 1시간 통으로 쓰면
다음 샵은 통으로 쓸 수가 없음)
자차를 가지고 갔다면
택시를 잡지 않아도 됬겟지만
발렛시간이 소요되고
택시는 잡히지 않을 위험성이
다소 크다
그리고 너무 많이 밀리길래
괜히 퇴근시간 겹쳐서 했나 했는데
드레스 투어 당일 하필이면 수능날이었다...
이동하는 그 길이 딱 수능 치는 학교가
위치해있었고, 이동하던 시간이 수능 끝난 시간!
6분은 커녕 거의 20분 늦어서
브라이덜 수지에 양해를 구하고
늦게 피팅을 진행하였다.
- 속옷
스킨색 속옷, 보정 속옷, 누브라 등
특히나 소네트브라이드 를 추천하는 글을 많이 보았다
나중에는 할까 생각은 있지만 (적어도 촬영전?)
드레스 투어 때는 굳이?
첫번쨰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드레스 투어는 샵을 결정하는 것이기 떄문에
굳이 보정속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
다만 공용으로 있는 속옷을 쓰기가 너무 싫다
하는 분들은 속옷 따로 챙겨가는 것도
추천한다.
대신, 넥라인이 파져있는 드레스
또는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을 계획이라면
그에 맞게 준비해가자
- 다이어트
다이어트야 식 까지는 정말
끝나지 않을 숙제이지만
드레스 투어 날을 위해
D-Day로 삼을 필요는 없다
- 드레스 사전 조사 및 드레스 도안
드레스투어에 익숙하지 않다
드레스 처음 입는다
뭐가 예쁜지 모르겠다
평소에도 쇼핑할 때 한번에 고르지 않는다
이 중 하나라도 속한다면
무.조.건. 사전 조사 해가자
샵 투어를 할 당시에
그 자리에서 책자를 보고 고르거나
폰으로 보여주는 분들이 있었는데
출력이나 패드로 보여드리는게
의사소통이 훨씬 좋았다.
드레스 투어는 총 1시간
"상담 + 헤어스타일링 + 4~5벌 갈아입기
+ 피팅비 결제 + 발렛비 결재 + 이동"이
모두 포함된 1시간임을 잊지 말자
더군다나 피팅비도 있다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긴다면
시간낭비 돈낭비다
드레스 도안의 경우
인터넷에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온다!
나는 그 중 여러개를 비교해
픽한 후 출력해갔다.
- 친구
남친(일명 예랑)이 패션에 감각있다
스케치에 소질있다
이게 아니라면 여자인 친구 1인
데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남친은 둘다 기각이어서 친구는 무조건 필수)
한참 코로나때는 동행이 불가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샵들이 요청하면
인원을 늘려주기도 한다
리디아브라이드도 1명 추가로 동행 가능해
친구를 데리고 갔고
플래너 왈) 드레스 투어가 아니라 슈퍼스타 K 같아요
라고 말할 정도로 남친과 친구가
꼼꼼히(?) 평가해주었다.
또한 곰손인 남친이
드레스를 그렸다면
나중에 어떤 드레스였는지
기억 못했을 수도 있다.
- 피팅비, 발렛비 현금
계좌이체도 물론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현금으로 준비해가자
시간! 시간! 시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다
그 시간 조차 빠듯하다
- 당일 복장
"단추가 있는 원피스가 좋다" 라는 글을
많이 보아서 일부러 입고 가긴 했지만
하고 나니 그럴 필요가 굳이 없다.
드레스 샵을 가면
제공되는 속옷을 입고
그 위에 가운을 걸치는데
드레스를 갈아 입을 때는
가운을 입는거지
입고 간 옷을 다시 입는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복장 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편하게 입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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